택견의 기합에 대해서 참 이야기가 많은데...하긴 나도 그 특이한 기합소리때문에 처음엔 안하려고 했다.[하지만 이젠 내가 제일 크게 해지.-┏)]
택견의 기합소리는 '이크' 혹은 '에크'이다. 크게 터트리듯이 하는 소리는 '커'하고 내는 소리가 있다.
지도자교육 갔을때, 기합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난 그때 무작정 소리를 크게 지르고 있던 시기였는데[요즘은 이게 더 심해져서 몸 움직이는 것 보다 기합지르는게 더 힘들다.orz], 기합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이, 에'는 숨을 들이쉬는 소리, '크'는 내쉬는 소리라더라. 이해가 안가는 거다. 어떻게 소리를 내면서 숨을 들이쉬는가? 순간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이해가 갔다. '송덕기옹께서 생전에 연습하실때, 그 소리가 무척 새된 소리가 났다.'라는 말. 숨을 들이쉴때 입을 닫고 순간적으로 숨을 들이쉬면 '이'와 흡사한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란 이야긴가? 하긴 사람이 운동을 하다가 숨이 찬 이유는 산소부족보다는 이산화탄소 과다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했다.
어느 무술이든 기합이 있는게 정상이고, 기합이란 힘을 내는 호흡 방식에 가깝다. 숨쉬는 것과 힘을 내는게 무슨 상관이냐고 물어본다면....월드 스트롱맨 이라는 경기를 본적 있나? 한마디로 힘이 무지막지하게 쎈 사람들이 나오는 경기인데, 그 양반들이 그 무거운것들을 들기 전에 뭘 하던가?
별것 아니다. 호흡을 가다듬는다. 흔히 '기합'이라는 단어를 보면 생각하게 되는 것이 '소리를 질러 상대방에게 겁을 준다'는 건데...자, 생각해보자. 어차피 예나 지금이나 기합소리 하나만으로 겁을 먹으려면
1. 상대방이 진짜 겁쟁이
2. 소리를 지르는 사람의 기세가 진짜 짐승/혹은 역발산기개세
정도는 되야 할건데...이건 좀 아니다. 무술한다는 사람들은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연마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싸우는 것을 염두에 둔다는 거다. 그런데 기합가지가 상대방이 도망을 가고 겁을 먹을까? 당장 나만해도 나랑 실력 비슷하거나 약한 녀석이 기합 고래고래 지르면 귀만 아프고 짜증만 나는데.[...]
결국 이런 효과는 부수적인 것이다. 메인이 아니라는 말이다.[그런 효과도 미약하게나마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기에]
기합은 말기대로 자신의 기운을 합하기 위한 방법이다. 왜 기운을 합하는가? 힘을 내기 위해서. 왜 힘을 내는가? 기술과 동작에 올바른 힘을 싣기 위해서...
팔극권에 보면 '침추'라는 것이 있다. 자신의 체중을 순간적으로 아래로 낮추는 기술인데, 처음엔 단순히 몸동작을 따라해서 바닥에 발을 쿵쿵 구르거나 아니면 몸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따라하기 일쑤다. 하지만 진짜 메인은 그걸 하는 순간 내뱉는 '흠!'하는 기합이다. 숨을 쉬는 방법 만으로도 체중을 아래로 순간적으로 내리는 것이다.(본인의 수련부족과 귀차니즘으로, 자세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비웅[飛熊]에게 부탁하겠다.)
이 이야기가 갑자기 왜 나왔는가하면, 얼마전 '태권도의 이해' 수업을 들을때 태권도 시범단의 기합소리를 듣고나서다. 무작정 소리만 지르는 그들을 보면, "아 젠장."소리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그들은 나보다 더 오랜 기간 노력했고, 나보다 더 오래 운동을 해 왔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얼마전에 태권도 배울때도 기합에 대한 교육은 없었다. 어릴적에 배울때는 '숨을 들이 쉬었다가 순간적으로 배에 힘을 주면서 폭발시키듯이 앗! 하고 소리를 낸다'라고 배운 기억이 있는데 말이지.(대구광역시 검단동 유성태권도 체육관에서 배웠다. 벌써 13년 전의 이야기.)
택견의 기합소리는 '이크' 혹은 '에크'이다. 크게 터트리듯이 하는 소리는 '커'하고 내는 소리가 있다.
지도자교육 갔을때, 기합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난 그때 무작정 소리를 크게 지르고 있던 시기였는데[요즘은 이게 더 심해져서 몸 움직이는 것 보다 기합지르는게 더 힘들다.orz], 기합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이, 에'는 숨을 들이쉬는 소리, '크'는 내쉬는 소리라더라. 이해가 안가는 거다. 어떻게 소리를 내면서 숨을 들이쉬는가? 순간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이 이해가 갔다. '송덕기옹께서 생전에 연습하실때, 그 소리가 무척 새된 소리가 났다.'라는 말. 숨을 들이쉴때 입을 닫고 순간적으로 숨을 들이쉬면 '이'와 흡사한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란 이야긴가? 하긴 사람이 운동을 하다가 숨이 찬 이유는 산소부족보다는 이산화탄소 과다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했다.
어느 무술이든 기합이 있는게 정상이고, 기합이란 힘을 내는 호흡 방식에 가깝다. 숨쉬는 것과 힘을 내는게 무슨 상관이냐고 물어본다면....월드 스트롱맨 이라는 경기를 본적 있나? 한마디로 힘이 무지막지하게 쎈 사람들이 나오는 경기인데, 그 양반들이 그 무거운것들을 들기 전에 뭘 하던가?
별것 아니다. 호흡을 가다듬는다. 흔히 '기합'이라는 단어를 보면 생각하게 되는 것이 '소리를 질러 상대방에게 겁을 준다'는 건데...자, 생각해보자. 어차피 예나 지금이나 기합소리 하나만으로 겁을 먹으려면
1. 상대방이 진짜 겁쟁이
2. 소리를 지르는 사람의 기세가 진짜 짐승/혹은 역발산기개세
정도는 되야 할건데...이건 좀 아니다. 무술한다는 사람들은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연마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싸우는 것을 염두에 둔다는 거다. 그런데 기합가지가 상대방이 도망을 가고 겁을 먹을까? 당장 나만해도 나랑 실력 비슷하거나 약한 녀석이 기합 고래고래 지르면 귀만 아프고 짜증만 나는데.[...]
결국 이런 효과는 부수적인 것이다. 메인이 아니라는 말이다.[그런 효과도 미약하게나마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기에]
기합은 말기대로 자신의 기운을 합하기 위한 방법이다. 왜 기운을 합하는가? 힘을 내기 위해서. 왜 힘을 내는가? 기술과 동작에 올바른 힘을 싣기 위해서...
팔극권에 보면 '침추'라는 것이 있다. 자신의 체중을 순간적으로 아래로 낮추는 기술인데, 처음엔 단순히 몸동작을 따라해서 바닥에 발을 쿵쿵 구르거나 아니면 몸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따라하기 일쑤다. 하지만 진짜 메인은 그걸 하는 순간 내뱉는 '흠!'하는 기합이다. 숨을 쉬는 방법 만으로도 체중을 아래로 순간적으로 내리는 것이다.(본인의 수련부족과 귀차니즘으로, 자세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비웅[飛熊]에게 부탁하겠다.)
이 이야기가 갑자기 왜 나왔는가하면, 얼마전 '태권도의 이해' 수업을 들을때 태권도 시범단의 기합소리를 듣고나서다. 무작정 소리만 지르는 그들을 보면, "아 젠장."소리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그들은 나보다 더 오랜 기간 노력했고, 나보다 더 오래 운동을 해 왔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얼마전에 태권도 배울때도 기합에 대한 교육은 없었다. 어릴적에 배울때는 '숨을 들이 쉬었다가 순간적으로 배에 힘을 주면서 폭발시키듯이 앗! 하고 소리를 낸다'라고 배운 기억이 있는데 말이지.(대구광역시 검단동 유성태권도 체육관에서 배웠다. 벌써 13년 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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