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너구리, 털관리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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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혀가 어린시절부터 일찌감치 맛이 간 이유를 하나 더 찾아냈다. 사는 이야기

아버지가 담배를 피시는데

진짜 담배를 너무너무 맛있게 피시는 거다...ㅇㅇ

어린 마음에 맛있는거 먹어보고 싶었던 나는

아버지께 여쭤봤다.

나 : 아버지 담배 맛있어요 ㅇㅇ?

아버지 : ...........한번 먹어 볼래?

그렇게 말하시다가 아버지는 그냥 웃으시며 담배를 마저 피우셨고

재떨이에 그걸 비벼 끄셨다.

이때부터였다. 담배의 맛이 너무너무 궁금했던거다!!

그렇다고 담배 피웠던건 아니고-_-; 아버지와 어머니가 속한 계모임에 아저씨 한분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이 아저씨...장난끼가 발동하셨나? 담배를 드시더니 "자, 먹어봐라."하며 나에게 내미시는 거다.

담배가 얼마나 뜨거운지도 모르고 빨~갛게 불이 붙은 곳에 내 혀를 대려는데, 살짝 닿으려는 찰나 아저씨가 기겁을 하시며 도로 담배를 뺏었다.

그때 혀대였지.[...]

어린 놈이 식탐이 많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법인듯.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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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han 2009/11/03 01:33 # 답글

    엇?? 지난번엔 뭐 잘못 마서셔 미각이 어쩌구.. 그러지 않으셨나요?? 이번엔 혀화상!!
    @.@
  • 라쿤J 2009/11/03 11:57 #

    이게 최초고 그 뒤에는 양잿물 크리[...]
  • 역설 2009/11/03 01:40 # 답글

    그 아저씨는 어린 애의 호기심을 무시하셨군요... 장난 치면 안 되는 법인데;
  • 라쿤J 2009/11/03 11:57 #

    식탐의 힘[...]
  • 따뜻한 2009/11/03 12:43 # 답글

    그때화상으로 혀감각을 잃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라쿤J 2009/11/03 13:34 #

    한동안 이거땜에 고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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